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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부하와 시간 자원 능력 수행 본문
나. 업무부하 1) 업무부 하의 개념 업무부하는 조직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주어진 시간이나 자원, 능력 차원에서 효과적인 업무 처리를 하기 힘든 정도라고 볼 수 있다(Bolino & Turnley, 2005; Gilboa et al., 2008; 양지혜, 2016). 기업에서 조직 구성원으로서 수행해야 하는 역할은 해당 조직 구성원으로서 부서 및 팀에서 수행해야 하는 기본적인 업 무, 해당 사무실 혹은 공간에서 자신의 상사에게서 주어진 업무, 해 당 직급에서 수행해야 하는 업무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러한 다양 한 업무들의 양에 대한 인식이 바로 업무부하에 대한 인식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업무부 하의 개념은 직무스트레스 유발 원인 중 하나로 인식되어 관련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었다(최병권, 2013). 이와 관련하여 두 가지 이론적 근거를 기반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직 무 요구-자원 모델(job demand-resources model)에 따르면, 업무 부하는 기업이 조직 구성원에게 부여하는 직무요구 중의 하나로서 업 무량이 조직 구성원에게 주어진 시간 및 자원을 넘어서게 됨으로써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직무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박진아, 오세진, 2011; Demerouti et al., 2001; Schaufeli & Bakker, 2004). 또한 자원 보존 이론(conservation of resources Theory)에 따르면, 조직 구성원이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서는 직무요구가 주어지면 개인은 직무소진이 높아질 수 있다 (Halbesleben, 2006; Hobfoll, 1989). 이렇듯 업무부하는 업무부하 자체에 대한 연구보다 업무부하가 영향을 미치는 개념들과 함께 살 펴본 연구가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업무부하는 개념적으로 양적 부하와 질적 부하로 구분할 수 있다 - 38 - (Quick, 1984). 양지혜(2016)는 이와 관련하여 양적 과부하는 조직 구성원이 수행해야 하는 업무량이 과다하여 제한 시간 내에 수행할 수 있는 것을 초과하여 부여되는 것, 퇴근이 늦어지는 문화 때문에 퇴근 이후 늦은 시간까지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정도 등을 의미하며, 질적 과부하는 조직 구성원이 담당하는 업무에 대한 이해도 및 개인의 능력, 기술 그리고 지식수준이 직무가 요구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여 겪게 되는 과부하를 의미한다고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국가에서 도입한 주 52시간 근무제와 개인의 삶의 중요성을 대표 하는 일-생활 균형(WLB: work-life balance) 개념의 등장하였음에 도, 아직 기업 조직 구성원들이 수행해야 하는 업무량이 많아 업무부 하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최병권, 2013). 한편, 업무 부하라는 용어와 업무과 부하라는 용어가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업무 과부하의 경우 업무부하와 비슷한 개념이고 같은 맥 락이라고 할 수 있으나, 측정된 결과를 해석하는 데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 개념의 수준을 해석할 때, 업무부 하의 경우 낮게 나타난 상 태를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무리가 없다고 해석할 수 있으나, 업무과 부하의 경우 낮게 나타난 상태를 업무 수행에 무리가 있으나 그 정 도가 낮음으로 해석해야 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업무부하를 대 기업 사무직 근로자가 기업 내에서 자신에게 요구되는 직무수행 상의 업무 및 역할의 양을 업무부하로 정의한다. 2) 업무부 하의 측정 업무부하를 측정하는 측정 도구는 JDI(job descript index), Beehr(1976), 이성윤(2002) 등의 연구를 기반으로 양지혜(2016)가 총 14문항으로 재구성한 측정 도구와 최병권(2013)이 Cousins 외(2004)와 Beehr, Walsh 그리고 Taber(1976)의 측정도구에서 - 39 - 업무부하에 해당하는 내용을 발췌하여 총 5문항으로 재구성한 측정 도구가 있다. 그리고 양지혜(2016)의 측정 도구는 양정 부하와 질적 부하로 구성요소를 다르게 구성하였으나 이는 단일차원으로 측정하였다. 양적 부하를 묻는 문항은 ‘업무량의 과다와 비 자율적 퇴근 문화로 늦은 시간까지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정도’로 정의하며 ‘나의 직 무는 주어진 시간에 비해 처리해야 할 업무량이 너무 많다’, ‘나는 일이 많아 항상 시간에 쫓겨 식사, 휴식시간이 충분치 않다’ 등을 포함 한 총 7문항이고, 질적 부하는 ‘담당하는 업무에 대한 이해도 저하, 목표의 불명확성, 이해 상충 관계에서 오는 역할 갈등 등의 정도’로 정의하며 ‘나의 직무는 내가 가진 능력(업무지식)에 비해 너무 어려 운 것을 요구한다’, ‘나는 새롭거나 익숙하지 않은 업무의 배정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등을 포함하는 총 7문항이다. 양적 부하의 내 적 일치도는. 808, 질적 부하의 내적 일치도는. 822로 나타났다. 다음으 로 최병권(2013)의 측정 도구는 ‘나는 수행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많은 일을 하는 것 같다’, ‘나에게 기대된 일의 양은 너무 많다’, ‘주 어진 모든 일을 수행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부족하다’, ‘나는 오랜 시 간 일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나는 달성하기 힘들 정도로 업 무마 감 시간이 촉박하다’ 등을 포함하는 총 5문항이다. 해당 도구의 내적 일치도는. 80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단일 변인으로써 과부하의 개념이 아닌 부하의 개념을 측정할 것이다. 따라서 최병권(2013)의 도구에서 극단적으로 부 정적인 표현을 순화하여 타당도 검증을 거친 후 이 연구에서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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